다이슨에서 또 하나의 날개없는 제품 출시~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

다른 제품과 다르게 날개는 없지만 손잡이 부분에 디지털 모터가 들어 있어 강력한 바람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모발 손상도 덜하고, 소음도 적은 것이 장점.

영국 현지 가격이 50만원 정도라는데 국내로 오면 얼마나 오를지...

역시 디자인은 적당히 심플하며, 적당히 하이테크한 느낌!

날개 없는 것이 하나의 Identity 가 되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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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칸톤페어(canton Fair) Nail Printer  (0) 2016.04.19

"디자인 스타트업의 미래 모험" 기사 중, 이브베하 인터뷰 내용 (대충 자체 번역)

스타트업은,

날마다 생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매해 수 건의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그 중 몇 건은 공동 창업자로서도 참여해 온 퓨즈프로젝트의 이브 베하. 디자이너와 디자인회사의 경영자로서 스타트업과 협동하는 의의는?

인터뷰/Noriko Takiguchi

 

-      최근에는 디자이너가 테크놀로지 스타트업에 참여하거나 협력하는 경우는 당연해진 것 같은데 당신은 꽤 이전부터 스타트업에 관련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현관 문을 스마트화한 어거스트가 있으며, 동사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합니다.

CEO인 제이슨 존슨과는 TED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보안관련 소프트웨어로 몇 가지 스타트업을 창업해 왔던 인물이었는데 일반소비자용 제품은 만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만나서 얘기를 나누던 어느 날 문에 대해서 브레인스토밍을 했습니다. 저는 항상 인터페이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 매지컬 체험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때 현관 문은 그 어떠한 이노베이션도 일어나지 않은 흥미로운 분야가 아닌가 하는 데서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열쇠 구조는 2,000년 전에 발명되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열쇠가 태어난 것은 수 백 년 전. 그리고 열쇠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너무나도 당연해서 오히려 눈이 가지 않는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어렵긴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 매일 운동량을 계측하는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했던 조본(JAWBONE)의 관계자였다는 점도 있어, BLE(극저전력 블루투스)라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BLE가 폭 넓게 시장에 나오기 전 이야기입니다. 함께 회사를 만들고 이걸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 자금조달 3회를 거쳐 저는 치프 크리에이티브 오피서로서 제품의 물리면, 디지털면, 익스페리언스, 브랜드, 로드맵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 임하고 있습니다. 투자가에게 세일즈를 하거나 사람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      보통 디자인사무소에서 하는 일과는 많이 다른가요?

많이 다릅니다. 스타트업에서 하는 모든 일은, 비즈니스기회, 비용, 리소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는 효율추구 전문가입니다. 자유에 효과가 없으면 없을수록 크리에이티브해 집니다. 여기서 주어지는 제한은 제품뿐만 아니라 테크놀로지와 소재, 비즈니스 실현성 모두를 말합니다. 잘 안되면 회사가 망하고, 잘되면 성공합니다. 이것은 대기업을 위해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현재 우리 일 50%는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것으로 남은 50%가 기존 컨설팅 구성입니다.

-      실리콘밸리이기 때문에 스타트업과 만날 기회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요청이 있지는 않나요?

굉장히 주의 깊게 선택하고, 1년에 4~5프로젝트만 맡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 회사에 공동창업자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동창업자는 꽤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수 년에 1번정도 밖에 안되겠죠. 퓨즈프로젝트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밋치 퍼골라(Mitch pergola)가 있었고, 그가 과거 10년간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젝트 선택을 함께 생각해주고 있습니다.

 

실행능력이 있는가?

-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려고 결정할 때 기준은 무엇인가요?  

우선 첫 번째는, 아이디어를 저희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도출할 수 있는지 입니다.  퓨즈프로젝트에 적합한 것은,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거나, 기존의 것을 크게 개혁한 타입입니다. 아이디어는, 큰 변화를 가져올 큰 스텝이 아니면 안됩니다. 두 번째는, 파트너십을 맺는 사람들에게 실행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디자이너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담당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젊은 창업가도 있다면 경험이 많은 창업가도 있는데 실행능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로서 일생을 끝마칠 때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채로 끝내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습니다. 퓨즈프로젝트는, 관여한 프로젝트의 5분의 4가 세상 밖으로 나가는 등 높은 성공률을 거두었는데 이것 또한 신중하게 선택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좋아하는 사람과 일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일도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      실행능력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마케팅, 제조, 유통 등에 대해 이해를 하고, 그것들을 실천 가능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스스로 잘 이해를 하고 있는지, 그것을 아는 사외 사람을 확실히 붙들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20대 젊은이가 찾아와서 얘기를 들어보면 굉장한 아이디어다라고 감탄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도움을 줍니다. 제조 쪽과 소매점과 관계가 많이 있으니 이런 것을 실행할 때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제대로 된 회사조직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역할입니다. 회사란, 실험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리얼한 것입니다. 실행능력이라는 것은 그러한 의미입니다.

 

올바른 동료와

신속한 의사결정

-      스타트업에서는, 테크놀로지 면에서도 이른 시기부터 이터레이션(반복형개발)을 하는 등 기존과는 업무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디자인 쪽은 어떤가요? 스타트업과 일을 할 때에는 방식이 다른가요?

분명 이터레이션은 많고, 더군다나 빠릅니다. 또 의사결정도 꽤 신속하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기업이 떠안고 있는 문제는 의사결정이 느려서 프로세스에서 여러 일들을 타협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올바른 동료와 일을 하며 같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면 아이디어, 디자인, 브랜드, 유저 익스페리언스 등이 아주 강해져 인터레이션도 실행도 아주 빨라집니다.

-      최근에는 실리콘밸리 테크놀로지 업계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뜻 디자인 버블이 아닌가 하고 느낄 정도인데요. 디자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입니다. 제가 실리콘밸리에 처음 온 1990년대에는 디자인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던 기업은 별로 없었습니다. 타사보다도 약간 멋있는 것을 만드는 정도라고 인식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디어가 바로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경쟁 시대입니다. 아이디어를 어떻게 디자인화하여 놀라움을 주고, 생활을 바꿀 수 있는가가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디자인을 하느냐 마느냐, 디자인 투자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논의를 하는 일을 사라졌습니다. 현재 디자인이 만들어 내는 경쟁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지털 익스페리언스를 어떻게 통합하는지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예전에는 사물의 디자인에 그쳤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통합 가능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를 구축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것이 없으면 실리콘밸리에서는 자금조달도 어려울 것입니다.   

-      미래의 디자인회사는 어떤 곳이 될 것 같나요?

오늘날에도 디자인회사의 방향성은 다양합니다.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에만 집중하는 곳도 있고, 창조적인 컨설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퓨즈프로젝트는 의연하게 만들 것, 익스페이언스를 만들 것, 회사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 방식은 이전과는 달라졌습니다. 디자인이라는 일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스타트업과 비즈니스를 창출해 간다는 측면에서는 역시 제조가 필요합니다. 즉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것에 열의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왜냐면 스타트업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제한된 시간과 자금밖에 없어 그 기회를 잡지 못하면 안됩니다. 더군다나 망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어부와도 같아 1번에 성공해야만 합니다.

-      제조 방식이 변화했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것은 고도로 효율화했다는 뜻인가요?

우리는 날마다 스타트업과 같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이게 생각을 점점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에는 대기업이 찾아와서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것처럼 일을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의 방향성은 누구에게 있어서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고, 앞으로 펼쳐질 세계에 형태를 입혀가는 역할을 맡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2016 광저우 춘계 칸톤페어(Canton Fair)에서 본 재밌는 제품, 'Nail Printer'

괜찮은 아이템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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